반응형 일상27 더위야 물렀거라!! 가을의 입구!! 처서(處暑) 음식, 풍속, 속담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이를 때를 말합니다. 올해 처서는 8월 23일입니다. 여름이 지나가면서 더위도 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려사에서는 "처서의 15일 간을 5일씩 3분하는데, 첫 5일 간인 초후(初候)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고, 둘째 5일 간인 차후(次候)에는 천지에 가을 기운이 돌며, 셋째 5일 간인 말후(末候)에는 곡식이 익어 간다."라고 하였습니다. 처서 음식; 이 시기에는 추어탕이지!처서 시기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추어탕: 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으로 초가을 무렵 먹는 음식입니다. 가을 생선이라는 의미의 추어(秋魚)로 만든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 2023. 8. 21. 모도 심고 보리도 베고, 일 년 중 가장 바쁜 날!! 망종 풍속, 음식, 속담 태양이 황경 75도에 이르고 음력은 5월, 양력은 6월 6일 무렵이며 소만과 하지 사이에 드는 망종(芒種)은 벼 같이 수염이 달린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입니다. 이 시기에는 모를 심고 보리를 베기에 알맞은 때입니다. 또한 사마귀나 반딧불이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매화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발등에 오줌 싼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보리를 베야하고 모를 심기도 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서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망종 다양한 풍속● 망종보기: 이날이 일찍 들고 늦게 듦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습니다. 음력 4월에 들면 보리농사가 잘 되고 음력 5월에 들면 그해 보리농사가 늦어져 망종 전에 보리농사를 할 수 없다고 여겼습니다.● 보리그스름.. 2023. 5. 16. 봉선화 물들이기와 보릿고개가 공존했다; 소만 풍속, 음식, 속담 (feat. 낭만과 근심) 24절기 중 8번째인 소만(小滿)은 보통 양력으로는 5월 21일경이고, 올해 2023년도 5월 21일입니다. 음력으로는 4월이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지날 때입니다.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가득 찰 만(滿)을 써서 햇빛의 풍부함을, 눈부신 신록의 가득함을, 그리고 만물이 점차 커가며 세상을 가득 채움을 나타냅니다. 본격적으로 여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소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소만에 전해지는 다양한 풍속● 김매기: 작물을 재배하는 곳에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를 뽑아 없애는 일입니다. 잡초가 자생하면 작물이 잘 자라나기 위해 필요한 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햇빛과 바람 또한 막으니, 작물이 잘 자라나지 못하게 됩니다. 당연히 수확철이 되면, 작물에 대한 수확량이 줄어들.. 2023. 5. 10.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